지금 눈길 가는 곳마다
하얀벗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황홀해서 눈이 부신 꽃길을 걷노라면
봉긋 열리는 마음이 순해지는 것 같다
누구를 탓함도
누구를 미워함도
괜한 노여움도
사라지고 없는 순수한 마음,
봄을 그렇게 맞았으니
하얀꽃처럼 순수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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