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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바라보기

겨울의 강가

by 가을, 바람 2008. 12. 12.

 

 

 

인적이 뜸한 겨울 강가

냉기가 도는 허무의 그림자가

모락모락 연기를 낸다

갈 숲도 조용히 잠들고

침묵의 언어로 흐르는 강물을

다시 돌아 보면

불현듯 더워지는 눈시울

어쩌면 곱고 먼 시간 속에

연민으로 뜨거워지는

내가 그립기 때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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