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무게190 여름 안녕 아직 입성이 고운 모습인 너지만 자리 내어 놓아야 할 지금이라는 것 떠나는 모습이 아름답기를 축원하는 것은 나도 너와 같은 입장 뒤 돌아보는 일 없이 그렇게 이별을 준비하자 스마트폰 듣기 2018. 10. 12. 바다 고요하게 흐르는 파도 소리가 정적을 깨 운다 진한 바다 빛으로 물이든 경계선은 삶과 주검이 공존한 자리 언젠가 꽃잎처럼 져야 할 순간이 올지라도 떠나는 그날 아름다운 생각만 했으면 좋겠다 스마트폰 듣기 2018. 9. 27. 잿빛 바다 지친 영혼이여 헛기침으로 토해내는 외로움 그 이유 알 수 없지만 애절은 음악처럼 읊조리는 시어는 닮고 싶다 밤마다 사위어가는 힘없는 절규가 불꽃처럼 피어 오라 태운다 해도 외로움의 굴레 벗어날 수 없을 터 지친 영혼이여 인간은 외로운 동물이니 밤이면 어두움 속 유령처럼 울지.. 2018. 9. 8. 무거움 낮게 드리운 무거움 모른척 가도 되련만 갈 수 없어 오늘도 서성이는 걸음도 무겁다 Twist in My Sobriety / Chyi Yu Karen Souza - Twist In My Sobriety 스마트폰 듣기 2018. 9. 7.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