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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접사,,

2번째 재회

by 가을, 바람 2020. 8. 18.

 햇살 좋은날

트실 한 낙엽버섯을 찍을까 갔던

그 자리에

시든 버섯 몇 송이가 있을 뿐

다른 개체수는 없었다

 

여리고 가냘픈 애기낙엽버섯은

장맛비에 살아나는 생명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오늘의 경험을 기억하며

내년을 기약해야겠다

 

 

 

 

 

 

 

 

 

 

 

 

 

 

 

 

 


Deep Blue In Beatrice - Cre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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