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날
트실 한 낙엽버섯을 찍을까 갔던
그 자리에
시든 버섯 몇 송이가 있을 뿐
다른 개체수는 없었다
여리고 가냘픈 애기낙엽버섯은
장맛비에 살아나는 생명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오늘의 경험을 기억하며
내년을 기약해야겠다
Deep Blue In Beatrice - Cre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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