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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 서서

독백

by 가을, 바람 2018. 2. 6.












홀로 읊조리는 기도가


바람으로 흩어지지 않고


그 곳까지 닿기를


세월 위로 내려앉은 안쓰러운 흐느낌도


그곳까지 닿기를


허물 많은  삶,  지울 수 없어도


세상과 이별이 올 때 


웃으며 갈 수 있는 날이 되기를





The Riverbed / Madrug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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