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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접사,,

나도 개감채

by 가을, 바람 2017. 4. 26.











가느다란 줄기에


몸을 의지하고


피어있는 개감초꽃


작은 바람에도


몸을 가누지 못해  흔들리는 꽃


작고 연약한 안쓰러움이


길손의 마음을 유혹 하나보다


내년을 기약하며


해걸음 산길을 내려오는 내내 행복감에 젖는


오늘 하루가 즐겁다.
























Masti / Farid Farj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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