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 김용택
까마득하게 잊어버렸던 이름 하나가 시린 허공을 건너와
메마른 내 손등을
적신다.
초겨울 편지 / 김용택
앞산에
고운 잎
다 졌답니다
빈 산을 그리며
저 강에
흰 눈
내리겠지요
눈 내리기 전에
한번 보고 싶습니다
Love you / Giovanni Marr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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