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날 내 모습

이런날

by 가을, 바람 2015. 9. 17.

 

 

 

 

어두운 사념의 시간에 앉아 있는

이런날은

말을 아끼고 싶다

 

 옭아맨 용망의 사슬을 풀어내고

집착을 버린 빈 가슴이라며

더욱 좋겠다

 

너도 없고

나도 없는 세상

초원을 달리는 바람이라면

더 없이 좋겠다.

 

 

 

  

The Shadow Of Your Smile / Jacintha

 

"
Concierto de Aranjuez " (Tommy Emmanuel )

 

'그날 내 모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록하고 싶은 날  (0) 2015.11.15
가을과 그리고 나  (0) 2015.11.08
세월 그 서름  (0) 2015.09.15
15/ 9 / 10  (0) 2015.09.10
15/ 6 / 26  (0) 201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