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고 싶은 시

별 하나 ... 김용택

by 가을, 바람 2013. 12. 27.

 

별 하나 ... 김용택


당신이 어두어 지면
저도 어두워요
당신이 밝으시면
저도 밝아요
언제 어느 때 어느 곳에 있든
내게 당신은 닿아 있으니까요

힘내시어요
나는 힘 없지만
내사랑은 힘있으리라 믿어요
내 귀한 당신께
햇살 가득하시길....
당신 발걸음 힘차고 날래시길
빌어 드려요

그러면서
그러시면서

언제나 당신 따르는 별하나 있는 줄
생각해 내시어
가끔 가끔
하늘 쳐다 보시어요

거기 나는 까만 하늘에
그냥 깜박 거릴거예요

 

 

 

Aria / Chris Spheeris

                                                                                             

 

 

 

'읽고 싶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보다 아름다운 오늘 - 오광수  (0) 2013.12.30
사랑의 말 / 김남조  (0) 2013.12.28
그는 ... 정호승  (0) 2013.12.25
12월 / 오세영  (0) 2013.12.23
12월의 시 / 이해인  (0) 2013.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