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사라지면 그리움이고 말고 / 박성철
사랑이 깊어지면 슬픔이고 말고
내가 아는 것 중
지상에서 가장 목마른 슬픔이고 말고
사랑이 멀어지면 눈물이고 말고
비가 온다는 이유로 또는
너무 날이 맑다는 이유로도
흘러내리고야 마는
거역할 수 없는 눈물이고 말고
사랑이 사라지면 영영 그리움이고 말고
내 인생 끝나는 날까지
그리움만 간직하고 산다해도
지울 수 없는 그리움이고 말고.
ove is a place i dream of - luka bloom
'읽고 싶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벗에게 3 -이해인- (0) | 2012.12.20 |
---|---|
Fariborz Lachini - Autumn Slumber / 등잔 - 신달자 (0) | 2012.12.18 |
Snow is Falling - Chris de Burgh [ 눈 오는 날 / 이정하 ] (0) | 2012.12.13 |
Eric Tingstad & Nancy Rumbel / Summertime [ 바람의 말. 마종기 ] (0) | 2012.12.08 |
늘 그리워지는 한 사람 / 이 외 수 (0) | 2012.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