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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사진, 글 한줄

Whistle Of Wind - Bandari [ 보내는 일 ]

by 가을, 바람 2012. 3. 1.

 

 

 

 

겨울네네 감기로 앓아던 추운 겨울이

하나의 획을 그으며 자분자분

멀어져 가는 소리가 들린다

 

미련 없이 보낼 일이다

 

낡고 해진 추억만으로 한계절 견뎌왔으니

어떤 위로도 건네지 말라

 

홀로 하는 이별의 인사가 쓸쓸하다만 

아지랑이 너울거리는 풍경을 찾아 길나서는 등 뒤로

소슬한 봄이여 오라.

 

 

ㅡ 소정 ㅡ

Whistle Of Wind - Band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