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으로 기운 나이에
사랑한다는 말
어색케 하는 세월을 살고
혹여
잔물결같이 이는 그리움이 있다 해도
그렇다는 말
밑으로 밑으로 가라앉히며
세월 길 따라 덤덤하게 가고 있는 지금
찬기 데펴줄 따사로운 봄날 오기를 기다린다
양지 쪽 담장 밑에서 놀던 유년의 그 때처럼.
ㅡ 소정 ㅡ
Together We Fly - Darby Dev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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