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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사진, 글 한줄

Je Suis Malade (저는 마음이 아파요)/ Lara Fabian... [ 착각 ]

by 가을, 바람 2011. 12. 18.

 

 


 

무한히 아름다울 거라는 자심감이 넘쳐

착각의 고개를 꼿꼿하게 세우고 거리를 활보했다

나를 보는 이

다른 시선으로 보는 줄 모르고

오늘도 치맛자락 펄럭펄럭 거리를 활보한다

이곳도 끼웃 저 곳도 끼웃

불빛 밝은  window 앞을

 

세월이

그 때 그 세월이 아니라는 걸 잃어 버리고

착각에 눈 멀어 가는 병.

 

 

 

ㅡ 소정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