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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사진, 글 한줄

Adagio T.Albinoni 아다지오 알비노니

by 가을, 바람 2011. 6. 14.

저녁 해 깊은 호수 아래로

잠잠히 숨어드는 시간

달짝지근한 고독이

잔잔히 파고드는 창 너머

노을은 더 붉고

아련한 저 쪽

눈으로 감상하고 마음결로

느끼는 하나의 생각에 잠길 때

미소로 번지는 행복

해거름 촉촉한 바람이여

하루분의 사랑이여.

 

ㅡ 소정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