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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 세 이

희미한 기억

by 가을, 바람 2011. 3. 16.

  

마음 자락에 올올히 새겨 놓은 지난 기억들이

시력을 잃어 가는지 점점 희미해 간다

마음 현 끝에서 스멀거리 던 그리움도

살아온 세월이 고개마루 넘어가 듯

그 모든 추억과

정녕

아름답게 이별을 해야 하는지

외로운 목숨 하나

젊은날이 그리워 통곡하는 소리가

 푸른파도 위에 출렁인다,

 

 

 

The Gods Wives / Gale Rev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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