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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그 무념속

참 인생의 길

by 가을, 바람 2010. 4. 3.

 

 

참 인생의 길

 

 

가난을 스승으로 청빈을 배우고

친구의 질병으로 탐욕을 버렸네

 

고독을 빌려 나를 찾았거니

천지가 더불어 나를 짝하는구나 .

 

산은 절로 높고 물은 스스로 흐르네

한가한 구름에 잠시 나를 실어본다.

 

바람이 부는데로 나를 맡길 일이지

어디로 흐르던 상관 할것 없다네.

 

있는 것 만을 찾아서 즐길뿐

없는 것은 애써 찾지 아닌하니

 

다만 얽매이지 않으므로

언제나 즐겁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