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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바라보기

바라보는 나무는

by 가을, 바람 2009. 5. 3.

 

 

내가 바라보는 나무는

늘상 그자리에 서있는

푸른숲 무성한 나무였으면

햇살 따가운 여름날

 뜨겁지 않은 그늘이고

질곡의 세월을 가다

쉬어가는 포근한 둥지이 였으면

 

누군가에게

내가 그런 나무가 되고

누군가가

내게 그런 나무였으면 .

 

글 사진 / 소정

 

 

 

 

곡 /For My Friend - Hadley Hocken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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