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멈추고 서서

흔들리는 봄

by 가을, 바람 2018. 4. 6.














버티다 버티다


무너지는 절망으로 흔들리는 봄


많은 허위(虛僞) 감추며 사는 날 동안


부도 가난도 부질없어


가는 세월 앞에


다시 한 번


황홀하게 타다 죽어도 좋을 삶이었음 해


청춘은 가고


남은 건 세잔한 세월이니.













Romancette / Aage Kvalbein

'멈추고 서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앓이  (0) 2018.04.09
하나  (0) 2018.04.08
그립습니다  (0) 2018.04.05
들 바람꽃  (0) 2018.04.01
홀로 피는 꽃  (0) 2018.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