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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모습

아들이 보내준 메일

by 가을, 바람 201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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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어머니 저녁은 드시고  잘 쉬고 계시죠?

 

내일 어버이 날이네요.

미리 축하드리는 시간을 가졌지만

당일날 5월8일은 회사일로 못찾아 뵐거 같아 죄송합니다.

 

예전엔 회사도 어버이날이나 어린이날에 집에 일찍들 가고 그랬는데

요새는 그런 분위기도 많이 없어진거 같아요. 세상이 그만큼 각박해졌나 봅니다.

 

오늘 퇴근하고 집에 오니 제원이나 선물있다고 눈을 감으라고하네요.

잠깐 있다 눈을 떠보니 생각지도 않았던 카네이션 꽃 바구니를 주는거에요

 

오늘 동사무서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 미술 수업에서 카네이션을 만들었다고

자랑하더니 할머니 할아버지 보여 드려야 한다고

저보고 사진 찍어서 보내라고 하는겁니다.

 

이쁘척 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한다면서 손하트도 만들고 하는걸 보니

제원이가 참 생각보다 많이 컷구나 생각이 듭니다.

 

말도 잘하고 표현도 잘하는 제원이를 보니

문득 저도 크면서 어머니 아버지를 기쁘게 많이 해드렸을거라고 믿고 싶네요^^

 

어머니 아버지

항상 건강하시고 언제나 하고 싶은일 하시면서 행복하게 지내시길

언제나 아들, 며느리 손녀가 기원합니다.

 

 

사진을 찍는데 제원이가 "아빠 저를 낳아주시고

이쁘게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해요." 라고 말을 하네요.

학교에서 배워서 한 말이겠지만

벌써 이런말을 제원이에게 들을줄 몰랐는데 참 마음이 ~~

 

어머니 아버지 저도 말씀 드릴께요

"저를 낳아주시고 잘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미술시간에 그린 펭권그림이라는데

이것도 할머니 할아버지께 자랑하고 싶다고 보내달라고 하네요.

 

 

 언제나 생의 한가운데 서는 우리이기를...
010 3222 6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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