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 / 소정
아득한 수평선 너머에
점 하나 찍어 놓고 바라보는 아련함을
그리움이라 하렵니다
짧은 세월이었던
긴 세월이었던
가득 차오르는 이름이 있다면
그 또한 그리움이라 하렵니다
주었다 해서
받아야 한다는
팽팽한 잣대는
곧는 평행선에 두고
아름답게 바라봄도 그리움이라 하렵니다
잠깐인 듯 스쳐가는 인연이라 해도
귀하고 귀한 인연이라 이름 지었으니
풍경 속에 그려 둘 그리움이라 하렵니다.
'음악 ,사진, 글 한줄' 카테고리의 다른 글
For Smyrni / Stamatis Spanoudakis (0) | 2013.04.23 |
---|---|
As Time Goes By (0) | 2013.04.16 |
[ 시점 ] 늑대와함께춤을 /Andre Rieu와 그의 오케스트라 연주 (0) | 2013.03.13 |
[ 봄 ]Joan Zinen / udazken koloretan (0) | 2013.03.13 |
[깊었던 만큼 ] Det Gar en Vind / Arild Andersen (0) | 2013.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