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그 무념속 Kazeo Meguru & Aoki Yuko / 바람 빛나는 숲속의 노래 by 가을, 바람 2010. 9. 10. Kazeo Meguru & Aoki Yuko 바람 빛나는 숲속의 노래 1. 빛과 물과 나무와 바람과 숲속 어느 순간의 풍경을 그대로 전곡(傳曲)했습니다. 어느 순간이란 숲이 햇빛을 받아 눈부신 황녹색으로 빛나고 있는 순간입니다. 빛이 물에 반짝이고 바람이 나무들을 흔드는 숲속의 평범한 풍경의 하나입니다만 그때 이들은 이런 음악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2. 아기나무 이 곡은 조그맣게 싹튼 「아기 나무」가 바람 빛나는 숲을 지탱하는 [거목]으로 성장해 갈 때까지를 조용히 지켜본 곡입니다. 3. 거목 「거목(巨木)」은 가지와 잎으로 모든 것을 감싸듯 숲을 넓혀 갑니다. 그 작업은 먼 옛날부터 계속되어 왔으며,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유구(悠久)한 흐름, 생명의 흐름을 느끼게 합니다. 4. 바람 빛나는 숲속의 노래 나무 사이로 비쳐 들어오는 햇살은 해가 잘 안드는 지표(地表)에 살고 있는 식물들에게는 그야말로 생명의 빛입니다. 가끔 바람에 흔들리는 그 빛의 아름다움은 우리들에게도 생명의 빛임을 느끼게 합니다. 5. 나무 사이로 새어오는 햇살 나무 사이로 비쳐 들어오는 햇살은 해가 잘 안드는 지표(地表)에 살고 있는 식물들에게는 그야말로 생명의 빛입니다. 가끔 바람에 흔들리는 그 빛의 아름다움은 우리들에게도 생명의 빛임을 느끼게 합니다. 6. 일곱 색깔 비의 파란 율동 이 곡은 미야자와 겐지(官澤賢治)의 「一本木野」라는 시에서 전곡했습니다. 끝없이 맑은 하늘의 파랑과 녹색. 바람 빛나는 숲속에서는 일곱 색깔의 비가 보석처럼 내리고 있습니다. 마치 토파스나 사파이어나 비취처럼. 겐지는 이것을 “일곱 색깔의 비”라고 불렀습니다. 7. 황갈색 먼 풍경 이 곡은 미야자와 겐지의 「아련한 황갈색 풍경」이란 시에서 전곡했습니다. 이 시 속에서 펼쳐지는 아름답고 그리운 풍경은 잠시 잊고 있던 곳으로 우리들을 안내해주는 것 같습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바람이 잠시 머무는 자리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명상 그 무념속'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연의 세월 (0) 2010.09.19 Om - Medwyn Goodall and Terry Oldfield (0) 2010.09.12 집으로 (0) 2010.09.08 단소 - 청성곡 (0) 2010.09.05 Nirvana Shatam ... 사막의 별 (0) 2010.09.03 관련글 인연의 세월 Om - Medwyn Goodall and Terry Oldfield 집으로 단소 - 청성곡 티스토리툴바 바람이 잠시 머무는 자리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