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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접사,,

나의 꽃으로 피었습니다

by 가을, 바람 2008. 9. 14.

해거름 순한 노을빛 같은 이여

빗겨 갈 수 없는 미움의 정도 사랑이라

그 자리에 서 있는 당신은,

나의 그늘막이였습니다

 

추었던 날의 삶에도

봄날이었던 삶에도

촛불 같은 사랑을

가득 담고 사는 세월에

당신은 나의 꽃으로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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